현장
[-군요 VS -네요] 자신의 싸가지를 확인할 수 있다
작성자운영자등록일2026.10.24조회수12

[-군요]는 혼잣말로 감탄하는 [-구나]에 [요]가 붙은 꼴이라, 혼자만의 느낌을 말로 뱉어 내는 거예요. 그런데 [-네요]는 듣는 사람이 있다고 생각하고 느낌을 말하는 거죠.
그런데 외국인 학생이 이걸 모르고 잘못 쓰면 싸가지 없는 사람이 되기 쉬워요. 혼잣말이라는 건 결국, 남에게 들리면 안 되는 말을 혼자 할 때도 쓰니까요.
| -군요 · 혼잣말일 때 |
|---|
| A 나 또 전화번호 따였잖아. 이놈의 인기는 어디 안 가는 것 같아. |
| B (하… 또 시작이구나(시작이군요)…) |
| A 응? 뭐라고? |
| B 아니야, 아무 말도 안 했어. 맞아, 너 인기 항상 많잖아. (귀는 또 밝구나…) |
이걸 [-네요]로 바꾸면 엄청 달라지죠.
| -네요 · 대놓고 말하면 |
|---|
| A 나 또 전화번호 따였잖아. 이놈의 인기는 어디 안 가는 것 같아. |
| B 어머~ 관종. 또 시작이네… |
| A 응? 뭘 또 시작해? |
| B 자랑 좀 그만해… 진짜 듣기 싫어… (K-드라마 시작…) |
그래서 저는 학생들한테 이야기해요. 둘 다 느낌을 주는 말은 맞지만, [-군요]는 혼잣말이니까 남이 들으면 안 되는 말을 할 때 쓰고, 남이 많~이 들어야 할 공감 · 칭찬의 말에는 [-네요]를 쓰라고요!